2011년 6월 12일 일요일

안성 운모석농원 캠핑 (12차)

6월11일~12일 좋은사람들과 안성 운모석농원 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집에서 약 70km 정도 로 차로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오전부터 경부고속도로가 밀려서 생각보다 늦게 캠핑장에 도착했다... 운모석캠핑장 가운데로 조그만 계곡이 흐르고 있고 산으로 둘러져 있어서 아주 조용한 휴식을 취할수 있는 캠핑장이다... 개수대와 샤워장 시설도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이번 캠핑은 처음으로 4가족이 함께 캠핑을 다녀왔다...모두 15명이나 된다... 아이들은 벌써 계곡에서 올챙이를 잡아다 관찰한다고 정신이 없다.. 6월이라 올챙이들은 뒷다리와 앞다리가 모두 나온것부터 종류별로 있어서 아이들이 관찰하기 좋았다..작년에 올챙이 채집하러 집주변을 돌아다니다 실패한 기억이 난다. 요즘을 서울주변에서 개구리 올챙이 보기도 점점 어려워 지는것 같다.

오후 간식으로 우리의 신 요리사님이 감자전을 만들고 계시다... 

능숙한 솜씨로 순식간에 감자를 갈아낸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잘보고 배웠다가
다음에 나도 해봐야 겠다.

갈아놓은 감자에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하고 구우면 된다.


완성된 감자전..... 감자전은 늦게 구운게 더 쫀득하고 맛있다는 사실.
구워서 바로 간잔에 찍어 먹어야 한다...(신 요리사님 최고)

사람수가 많아서 코오롱 타프 2개를 연결해서 그늘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우리타프가 제일 넓닥고 좋아한다. 저 멀리 이번에 개시한 코오롱 메가 펠리스가 보인다... 작년말부터 무척 부러웠던 제품인데... 김캠퍼님이 가져오셨다... 4가족이 사용하기에 최고인듯 하다.

저녁무렵에 아이들에게 불놀이 하라고 장작을 가져다 주었다.
처음하는 장작놀이에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주변에 있는 솔방울은 태우느라 손놀림이 바쁘다.  해가 지고 저녁에는 애들에게 코난 영화를 보여줬다.... 매트로 임시 스크린을 만들어서 캠핑장에서 보는 영화는 아주 죽인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아이들은 숨소리도 죽이고 있다..... 물론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잠자리에 든 아이들도 있고 덕분에 이후의 시간은 엄마 아빠의 시간

이후에 김 요리사님이 만들어 온 김치전은 그날 최고의 메뉴였다.(술안주로)
준비해오 소주와 맥주가 떨어지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수 있었다... 아마 술어 더 있었더라면 밤을 새웠을지도 모른다...../



무더운 날씨중의 캠핑이라 오전부터 피곤한 사람들이 많아서 일찍 장비를 철수했다.
타프 2개를 연결하니 정말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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