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3일 일요일

한탄강캠핑장 캠핑 (21차)

2011년 마지막 캠핑을 2박3일(11월 11일~13일) 한탄강으로 다녀왔다. 집에서 약 90km  2시간정도 소요된다... 금요일 오후늦게 도착하여 텐트를 설치했다.. 캠핑장에서 3km 떨어진 전곡농협마트에서 먹거리를 구입할 생각으로 아무것도 준비해 오지 않았는데... 텐트를 다 치기전에 어두워졌다. 


캠핑장 앞으로 한탄강이 흐르고 있는데..  가을이라 그런지 물가에서 노는 사람을 별로 없다..  아들에게 물수제비 만드는 법을 알려줬더니... 한참을 연습한다..


프리라인 보드를 가져가서 타고 놀았다... 자전거를 가져온 캠퍼들도 보인다.


이번캠핑에는 코오롱 슈퍼펠리스에 이너텐트를 사용하였다. 발포매트2장과 전기요 2장을 사용했더니  이너텐트를 넓게 사용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참동안 연습하더니 엄마에게 물수제비 만드는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하네요... 이젠 제법 잘 만들어요....5,6,7,8,9,10...


캠핑장에서 바라보이는 다리위로 탱크가 지나갑니다.. 다리에서 가까운 사이트는 밤이나 새벽에 좀 시끄러울것 같습니다.

캠핑장에서 2km 떨어진 곳에 구석기유적지와 박물관이 있다..  유적지는 11월15일까지 무료입장입니다.

유적지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여름에 가족들과 나들이 오면 좋을것 같다.. 가을은 추워서.. 별로.


구석기유적지에서 박물관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니  너무 피곤했다.

박물관에서는 타임게이트페스포트를 만들어볼수 있다..  한장 출력비가 2000원 너무 비싸다.

박물관에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길가에 아직까지 코스모스가 피어있다.. 

돌아오는길에 구석기유적지에 앉아서 해지는 모습을 바라본다...  저녁은 캠핑장에서 바베큐 보다  인근에 소문난 매운탕집을 알아보기로 한다.



한탄강 캠핑장의 야경이다. 조명이 잘꾸며져 있어서.. 다른캠핑장과는 색다른 분위기다.


캠핑장에서  4km 정도 떨어진 아우라지매운탕이 유명하다고 해서 다녀왔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괜찮았다...   주인이 직접 잡은 잡어+매기+참게 매운탕이 가격도 싸고 맛있었다.

지금 다시보니.. 군침이 돈다.

일요일 오전에 철수준비 중이다... 캠핑에서 제일 힘든일이 철수할때 인것 같다..... 누가 빨리 간편하게 철수하는 법좀 알려주면 좋겠다...


텐트 각이 안나와서.. 살펴보니... 폴대가 휜것 같다.....  지난 돌풍때휜것인지.. 끼울때 잘못 끼운 것인지 모르겠다.. 다음 캠핑때 확인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수선을 받아야 겠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 코오롱 투버너 가방이다..  18000원에 구입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주변에 교통체험관..


교통체험관에서  한컷.. 아빠를 찾아라.


여기도 아빠가 있으려나.


유명한 망향 비빔국수 본점이 캠핑장에서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적한 시골에 국수집만 시끌시끌하다.... 맛은 괜찮다... 가까워서 캠핑장에 오면 한번 가볼만 하다.  


우리별이는 항상 잔치국수...


한탄강 주변에는 용암의 흔적인지 현무암이 많다.
캠핑 시작한지 1년정도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