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1일 금요일

강화도 함허동천 캠핑(29차)

2012년 8월31일 ~ 9월2일 2박 3일간 강화도에 있는 함허동천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2달만에 캠핑을 왔습니다.  장기출장으로 간만에 캠핑을 오려니 예약을 할수 있는 곳이 없더군요... 그래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한 캠핑장을 알아보다가 함허동천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 코오롱 헥사타프를 개시하려고 가져갔습니다. 타프옆에 보이는 코베아 3Way 도 구입했습니다.

우리는 제2야영장 밤나무 숲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야영장은 데크에 전기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전기를 이용할수 있으며... 주차장에서 가까워 이용하기 좋습니다.. 
텐트설치하고 있는데 데크아래에 두꺼비가 나와서 우리쪽으로 다가옵니다..
홍이는 두꺼비 관찰하느라 한참을 시간을 보냅니다.

포트리스와 타프의 조합이 잘 어울립니다.. 밤이라 그런지 사진이 잘보이지는 않네요.
 3Way에 산본시장에서 구매해온 순대곱창을 요리해 먹습니다...
왜 진작 구매하지 않았을까... 정말 편하군요..  숯불을 피울필요도 없고  앞으로 자주 이용할것 같습니다.

밤나무 아래에 텐트를 설치했더니 주변에 밤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홍이가 주변에서 몇개 주워와서 구워 먹습니다... 3웨이는 꼬치구이와 밤이나 고구마를 직화로 구워 먹을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직 설익은 밤은 먹기 좋지는 않지만 불에 구우면서 장난하기는 좋군요. 
 다음날 아침(토요일)입니다...  포트리스와 헥사의 구성이 괜찮군요..
코오롱 헥사타프가 생각보다 많이 길어서 휴양림에 설치하기는 불편할것 같아요.. 렉타 M으로 가야 하나! 


아침에 일찍 김치찌게로  아침을 해결하고 위쪽에 있는 4 야영장으로 산책을 합니다.  함허동천은 캠핑장이 넓어 산책하기 아주 좋습니다.. 올라가는 곳에 경사가 아주 심하더군요..

산쪽에 있는 야영장들도 3x3m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미니벌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배낭을 매고 3야영장 꼭대기 까지 올라가면 멀리 바다도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가족에게는 1,2 야영장까지가 한계인것 같습니다...  내년쯤에는 가볍게 배낭매고 다시오자는 약속을 합니다...
4야영장에서 내려오는 곳은 경사가 아주 심해서.. 젊은 남자 2명이상 있는 가족은 한번 도전해 볼만 할것 같습니다... 리어커에 짐을 나르는 가족도 가끔 보이는 군요.
홍이는 토요일 종일 밤 주우러 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좋아하는 계곡에도 가지 않는 군요... 한번 뭔가에 빠지면... 죽어라고 만족할때까지. 그것만 하는것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똑같군요...
밤을 꽤 많이 주웠군요..  벌레먹은 밤은 별로 없습니다.. 구워먹을지 삶아 먹을지..

잘익은 놈들만 골라 놓았더니 제법 색깔이 이뿌죠..


우리 옆 사이트에 계시던 분은 벌에 물리셨다면서 토요일 오후에 일찍 철수 하셨습니다.. 데크는 이틀 예약했다고 저희에게 사용하라고 주시더군요...  2야영장 밤나무숲은 아랫쪽에 있는 1야영장 화장실과 수돗가를 사용해야 합니다..  계수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옆에 계시던 분이 떠나고 타프를 옆으로 이동해서 설치했습니다. 


데크위에 타프올리고 테이블을 설치했더니.. 아주 좋습니다.. 바닥도 경사지지 않고.. 약간 높은 곳에 앉아서 식사도 하고 맥주도 한잔하니 분위기가 그만입니다.... 휴양림에 올때는  사이트 두개 예약하는 것도 좋은것 같군요..


토요일 저녁 야경입니다.. 제2야영장에서는 아랫쪽에 있는 1야영장 불빛이 보여서 밤이 아주 운치있습니다... 2야영장 추천...

기존에 있던 키친 테이블과 코오롱 투버너는 처분했습니다.. 있으면 좋긴하지만 없으니 없는대로 재미가 있습니다..
코오롱렉타타프 처분하고 구매한 헥사타프는 설치도 쉽고 우리가족에게는 아주 딱 안성맞춤입니다.
렉타에 비해 공간은 좁지만 나무사이에 설치하기가 용이하니 만족스럽군요.

포트리스 앞쪽을 타프에 연결했는데.. 다음에는 측면을 사용타프쪽으로 연결해야 좋을 것같네요.
2야영장 밤나무숲입니다.. 경사지라서 테이블이나 의자를 설치하기는 불편하지만.. 자연속에 있는 느낌이 좋은 곳입니다.

힘들고 리어커로 가져온 릴렉스 체어에 앉아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이번에 구매한 코베아 구이바다입니다... 고기구워먹기에도 아주 그만입니다... 좋은 선택입니다..

데크에 바로 전기를 연결할수 있는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하고요... 전자제품 충전하는것 외에는 별로 사용할일이 없는것 같긴합니다.. 핸드폰이나 패드만 충전할수 있으면 9월초 까지는 전기가 없는곳으로 캠핑을 다녀도 될것 같은데.. 내년에는 한번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3야영장과 4야영장 올라가는 길목입니다. 아랫쪽에만 있다가 위로 올라오니 좋은 곳이 많이 있군요.. 윗쪽은 훨씬 개방감이 좋고 잔디가 많아서 단체로 오면 윗쪽이 좋을것 같다..

야영장 안내도

데크위에 타프를 설치해서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습니다.. 아랫쪽 야영장의 불빛들로 인해 밤에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음날 아침 태홍이는 새벽부터 밤 주우러 다닌다고 정신없습니다.










밤 줍는 동네 할머니랑 한참을 예기합니다... 할머니에게 밤 까는 방법도 배우고 어떤게 맛있는지도 배웠다고 하네요..

데크위에 설치된 타프는 숲속에 우리만의 공간이 만들어진 느낌을 주네요..  타프 아래에 앉아 있으면 편안합니다... 시선도 전면쪽으로만 개방되기 때문에 좋습니다.






태홍이는 계속 밤을 찾아 다니고 있네요.. 물놀이 가자고 해도 싫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