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0일 일요일

양평 추원캠핑 (13차)

2011년 7월9일~10일 양평에 위치한 추원캠핑장으로 첫번째 우중 캠핑을 다녀왔다..  텐트 설치하고, 철수할때는 비가 오지 않아서 힘들지 않게 다녀올수 있었다..  한밤중에 타프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와 함께 야외에서 누워있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이번캠핑에는 코오롱 타프 스크린을 처음으로 셋팅해 봤다.. 코오롱 렉타 타프에 색상이 가장 잘 어울리지만 스킨없이 모기장만 있어서 약간 부족하지만 여름철에 사용하기에는 아주 괜찮은 제품이라고 평가해 본다.

타프와 타프스크린 퀘차에어로 구성한 우리 보금자리.... 침실공간은 퀘차를 이용했습니다.. 6월까지는 전기장판이 필요했고요, 7월부터는 전기장판이 없어도 편안한 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추원캠핑장 앞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폭우로 인해 물이 너무 많이 불어나서 근처에 갈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조금전에 계곡에 보니 119 구급대가 와서 수색을 하고 있던데.. 별일이 아니길 빌어봅니다.

 타프가 왜 이렇게 자세가 안 나오는지.. 30cm 코오롱 단조팩을 비싸게 구입했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팩이 자꾸 뽑혀서 타프 자세가 너무 어정쩡 합니다.

비가와서 심심했던 아들이 아이클레이로 만든 마스코트입니다.. 잘 만들었네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주변 볼거리를 찾아 주변을 돌다가 들어간 미술관입구에  나무로된 의자에 앉아봅니다.  학교다닐때 생각이 나서 아들과 한장..

양평 가일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는 것은 "욕망의 심리학전시회"  욕망의 의미를 설명하기가 쉽지가 않군요..

청평쪽으로 좀더 가다보면 오싼타수제햄버거집이 있습니다... 5월에 제주도에 갔을때 초코렛 박물관을 관람한 적이 있는데... 이 박물관 주인이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 배는 고프지 않지만 내부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제주 초코릿 박물관에서 만든 수제 초코릿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햄버거 하나에 감자튀기 주문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앉아있는 동안  손님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는걸 보니 유명한 집인것 같습니다.... 캠핑장에 가지면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니 한번 맛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에 주변에 오면 다시 와야겠습니다.

오늘은 설겆이는 제 당번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저녁이 되고 전등에 불을 밝히니 벌레들이 엄청 날아드는 군요... 이럴
때  코오롱 타프 스크린을 장만하기 잘 했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 낮에는 모기장안에 있으면 많이 덥습니다.... 타프 스크린을 설치하니 좁은 캠핑장에서 내 영역이 확실하게 구분되니 좋기도 하고요.

낮에 만든 마스코트가 습기로 많이 녹아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은 지난 캠핑때 배운 감자전을 만들어 봅니다.  추원캠핑장 사장님이 수확했다며 나눠주신 감자를 열심히 갈고 있습니다.

감자를 갈아서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코펠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내면 " 끝 "

코펠이 너무 작아서 구워내기 바쁘니다..
감자전 괜찮은 캠핑장 요리로 추천
캠핑장 사장님이 찍어올린 사진 퍼왔습니다... 우리 타프가 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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