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7일 일요일

합소 오토캠핑 (8차)

2011년 3월 25일 ~ 3월 27일 2박3일간의 합소 오토캠핑을 다녀왔다. 
합소캠핑장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곳으로 캠핑장 앞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여름에 물놀이 할수 있을때 오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3월말인데 이번주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물주변에서 노는 아이들은 아직 없다.

지금은 갈수기인데 물이 많이 흐르고 있는걸 보니 여름에는 물이 꽤 많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계곡주변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우리는  계곡에서 먼곳에 자리를 잡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요즘 유행인지 대부분의 캠핑하는 사람들이 텐트 앞에 윈드월을 설치하고 캠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린아직 윈드월도 타프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바람을 피할수 있을만한 장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캠핑장에서 구입한 장작이다.  한자루에 13000원.. 장작이 너무 굵고  잘 마르지 않아서   처음에 불을 붙이기 힘들었다.  불담당인 파이어밴드 홍이가 불을 붙이고 있다.  이번 캠핑에서 홍이가 짐정리하고 자리 셋팅하는것을 많이 도와주었다...
13000원짜리 장작 1자루는  쌓으면 이런 높이가 됩니다.... 이번 캠핑에서 우리는  장작을 두자루나 사용했습니다..... 장작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누가 오래타고 싼장작 만들어 주면 좋을텐데.. 이번장작은 너무 타는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가.


캠핑장 바로옆에 편의점이 있어서 설탕과 소다를 사서 달고나를 만들었다.  달고나의 인기가 최고다..

오후 1시쯤 주변의 대부분 텐트들이 철수하고 몇명만 남아서 철수준비를 하고 있다.  다른 캠핑장은 일요일 오후늦게 까지 남아서 놀다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곳 합소는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때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가올것을 미리알고 모두 철수한건가?  우리도 빨리 텐트를 정리하고 1시 50분쯤 캠핑장을 나왔다.

집에까지 오는데 약 1시간정도 소요된다. 교통이 좋아서 다음에도 가끔 이용해야 겠다.